-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 장세영 기자 = 한국 여자태권도 김소희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4강전 프랑스 야스미나 아지에즈와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16.08.18. photothink@newsis.com 16-08-18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오종택 기자 = 여자 태권도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에 7-6으로 승리했다.
금메달 후보로 예상됐던 김태훈(22·동아대)이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한국 태권도가 이번 올림픽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극적인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김태훈이 얻은 동메달까지 포함하면 한국 태권도는 이날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게 됐다.
1회전에 탐색전을 이어가던 김소희는 1여분이 지난 시점에 옆차기를 2번 연속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결승까지 올라온 보그다노비치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보그다노비치는 김소희가 공격하는 빈틈을 느려 옆구리 가격에 성공, 1점을 더했다.
김소희는 2회전에서 상대방의 뒷머리를 가격해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하지만 경고 누적으로 5-2가 됐다.
3회전에서 몸통 공격으로 1점을 더한 김소희는 보그다노비치의 머리를 노리다가 몸통을 맞아 6-4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다시 한 번 유효타를 성공한 김소희는 1점을 추가했다.
보그다노비치는 경기 막판 발차기로 1점을 더했지만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16강전)에서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페루)를 10-2로 완파한 김소희는 8강전에서 태국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를 짜릿한 역전승(6-5)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골든포인트전(연장전) 접전 끝에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즈를 1-0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소희는 이번 올림픽이 생애 첫 출전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정상급 선수다.
<뉴시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에 7-6으로 승리했다.
금메달 후보로 예상됐던 김태훈(22·동아대)이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한국 태권도가 이번 올림픽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극적인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김태훈이 얻은 동메달까지 포함하면 한국 태권도는 이날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게 됐다.
하지만 결승까지 올라온 보그다노비치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보그다노비치는 김소희가 공격하는 빈틈을 느려 옆구리 가격에 성공, 1점을 더했다.
김소희는 2회전에서 상대방의 뒷머리를 가격해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하지만 경고 누적으로 5-2가 됐다.
3회전에서 몸통 공격으로 1점을 더한 김소희는 보그다노비치의 머리를 노리다가 몸통을 맞아 6-4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다시 한 번 유효타를 성공한 김소희는 1점을 추가했다.
보그다노비치는 경기 막판 발차기로 1점을 더했지만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16강전)에서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페루)를 10-2로 완파한 김소희는 8강전에서 태국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를 짜릿한 역전승(6-5)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골든포인트전(연장전) 접전 끝에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즈를 1-0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소희는 이번 올림픽이 생애 첫 출전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정상급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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