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가 오는 28일 남원읍 하례리에서 진행된다. 

하례리는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효돈천, 걸서악, 황개 등 생태자원으로 2014년 생태관광마을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지난 7월 말 예래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에코 파티는 걸서악을 중심으로 해 티파티, 하천트레킹, 고살리 숲길 탐사 등의 트레킹, 로컬푸드체험, 공연으로 구성된다. 그중 트레킹 행사는 효돈천 용암길을 따라 장구도, 광대코지, 예기소 용암 협곡을 거치는 하천트레킹과 고살리계곡을 따라 장냉이도, 속괴, 어워도, 남서교를 거치는 숲길로 이어진다. 

이번 에코파티는 지역주민에 의해 개발한 생태관광 상품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지역주민이 앞장서 자연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생태관광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는 무료로 선착순 50명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로 받고 있다. 사전 예약은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740-6077)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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