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기록 경신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1388타점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2타점을 추가하면 양준혁이 가지고 있는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인 1389타점을 넘어선다.

이승엽은 지난주 6경기에 출전해 10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95타점으로 타점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4월16일 데뷔해 2번째 경기인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2000년 4월19일 인천 SK전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했다.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29일 대구 넥센전에서는 최소경기 1000타점을 기록했다.

또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통산타점 부문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현역선수인 NC 이호준이 1207타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승엽과는 181타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승엽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승엽은 통산 홈런 부문에서 439개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은 1270점으로 양준혁(1299득점)에 이어 2위, 루타는 3775루타로 3879루타의 양준혁을 추격하며 2위다.

안타는 1986안타로 통산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0안타에 14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KBO는 이승엽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할 경우 KBO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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