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강기춘 원장)은 8월 26일 중국 시안에 위치한 중국 샨시(陕西)성 사회과학원과 상호협력‧연구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안은 중국 샨시성의 성회(省会 : 중국 성(省)급 도시의 행정중심지)로, 당나라 시기 실크로드의 기점이었으며, 최근에는 일대일로의 출발점으로 중국 서부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로 유명하다.

또한, 유구한 역사적 배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 도시화로 인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외자 기업들의 주요 투자지역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국의 서부대개발 정책과 함께, 최근 시안과 센양(咸阳)을 연결하기 위한 지하철 건설이 논의 중이며, 완공 후 샨시성의 도시화 정책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샨시성 사회과학원은 1958년에 설립되었으며, 최근 일대일로 실현 및 발전을 위하여, 칭화(清华)대학교, 광시(广西)사회과학원, 헤롱장(黑龙江)사회과학원 등 여러 연구기관과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MOU 협약식에서 강기춘 원장과 런종져(任宗哲)원장은 향후 양 기관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통해, 한‧중간 실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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