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시장, 기존 간부회의 탈피하고 현장에서 민생탐방 형식으로 진행...호응 좋아

고경실 제주시장이 기존 시장실이나 부시장실에서 하는 간부회의 방식을 탈피해, 현장에서 직접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통하여 체감 행정의 질을 높여가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8월 20일 애월읍을 시작으로 주말 저녁(18:00~21:00) 시간대 이용하여 도서지역을 제외한 5개읍면 마을 리장과 간부들이 함께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1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마을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예산반영 필요성 등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현장간부회의(구좌읍)ⓒ뉴스제주
▲ 현장간부회의(애월읍)ⓒ뉴스제주
지금까지 현장 간부회의를 통하여 다양한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마을 리장들과 간부공무원간 격의없이 소통했다.

그리고 각 읍면지역도 클린하우스를 포함한 쓰레기 처리 문제, 주차 등 교통대책이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시급하다고 인식하는 등 시정에서 추진하는 양대 현안에 대해 리장단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기도 했다

▲ 현장간부회의(조천읍)ⓒ뉴스제주
이번 현장 간부회의에서 건의한 총 183건중 현장에서 답변 87건, 현장확인 후 처리 57건, 그 외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 13건, 제주도에 건의할 사항 26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회의 방식 변경으로 리장단과, 시 간부, 읍면 공무원들이 읍면단위에서 리단위 문제까지 공유하고 해결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쌍방향 소통방식의 시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현장간부회의(힌림읍)ⓒ뉴스제주
또한, 회의방식 변화 후 리장단으로부터 일정 주기별 점검회의가 필요하다는 희망을 듣기도 하는 등 긍정적인 방안으로 평가를 하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기존 회의개최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을 의미있게 받아 들이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속적으로 최일선인 읍면동의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 이슈회의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민 중심 행정, 이야기가 있는 행정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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