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도서관에서 지역 주민과 관내 독서동아리 회원 등 활동가를 위한 지역 맞춤형 인문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 진행 일환으로 ‘제주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인문독서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한다. 

해당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하며 각 지역민과 지역 특색에 맞는 독서와 문화, 역사, 철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일반 시민은 물론, 독서동아리 회원, 도서관 활동가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민독서문화진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카데미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한라도서관 강의실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제주문화연구소장 김유정, 제주대학교 양진건, 강봉수 교수가 함께하며 ‘제주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강의와 현장체험을 병행한다. 

세부 내용은 '제주 밭담과 산담' '스토리텔링과 일상 다큐멘터리 활용' '맹자, 순자 철학의 사상적 배경'과 '인간 본성에 대한 고민' 등이다. 한라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을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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