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가 11일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무료 공연한다. ⓒ뉴스제주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Loving the Silent Tears)>가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9월 11일에 공연한다. 

해당 뮤지컬은 아카데미, 토니, 에미상을 휩쓴 스타 군단이 모여 공연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미국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초연한 바 있다. 

공연은 해외 뮤지컬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인 배역이 등장한다. 이를 연기하는 건 ‘플라이 투더 스카이’ 멤버인 브라이언과 한국계 미국 뮤지션 헤더 박이다. 이들은 한복을 입고 등장, 한국어와 영어로 ‘싱잉 프레이즈’를 노래한다. 

연출은 빈센트 패터슨(Vincent Paterson)으로, 마이클 잭슨 <Bad> 투어와 마돈나 <금발의 야망> 전세계 투어, 영화 <에비타> <태양의 서커스>를 연출한 바 있다. 안무가는 <하이스쿨 뮤지컬 1, 2, 3>시리즈로 에미상을 수상한 보니 스토리(Bonnie Story)으로, <태양의 서커스> 무용단이 활약한다.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간의 내면 여행을 그리고 있다. 그간 16개국에서 공연했으며, 제주는 서울과 부산, 대구에 이은 28회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는 뮤지컬 세트(책과 CD)를 증정, 채식 다과와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뮤지컬은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문의는 제주특별상영회(064-751-3335)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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