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9일부터 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백경숙 기증 제주해녀사진전>이 진행된다. 사진은 '위미', 2000년 촬영. ⓒ뉴스제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오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백경숙 기증 제주해녀사진전>을 진행한다. 
 
백경숙 작가는 일상과 투영된 문화, 자연, 역사를 사진으로 남겨 왔다. 특히, 제주 해녀의 삶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150점의 제주 해녀 사진을 기증했다. 작가는 2001년까지 렉싱톤 해럴드리더 신문 소속 사진가였으며, 2004년 뉴욕 로우 리버 아트 갤러리 전시 이후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남 산청에서 민영기 선생으로부터 사사해 도예 작업 중이다. 
 
공원 측은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하효, 고산, 남원 등에서 촬영한 150점 해녀 사진 가운데 50점을 추려 전시한다. 

작가는 기증한 150점 외 향후 3200여 점의 원판 사진을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한 작품들은 현재 공사 중인 설문대할망전시관 탐라민속관에서 전시하게 되며, 추후 해녀사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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