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중앙지하도상가 상인들이 1일 영업 재개를 앞두고 상점 정리에 분주하다. ⓒ뉴스제주
30일, 제주시 중앙지하도상가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영업 준비에 분주하다. 제주시는 당초 예정했던 8월 말 공사 완료 계획대로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1일이면 상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앙지하도상가는 (주)미화개발이 개발, 30년이 지나 2013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서 각종 설비시설 노후와 천정 내부 각종 전선 노출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해 지하상점가 상인들과 합의를 거쳤고, 진통 끝에 지난 5월 경 합의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합의 이후 공사는 6월부터 재개, 주야간 급박한 공사 기간을 거쳐 현재 청소 및 상가 업무 재개 준비가 한창이다. 공사 중 논의가 됐던 지상 보도 문제 및 보행 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활용 방안 등은 공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애당초 목표했던 개보수 이상의 것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행이나 에스컬레이터 등은 향후 관덕정을 중심으로 한 탐라문화광장 조성 등에 포함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횡단보도나 에스컬레이터는 고경실 제주시장이 읍면동을 돌며 현안 과제를 토의할 당시에도, 보행 약자를 위한 활용 방안으로 꾸준히 지적된 있다. 
 
막바지 정리 중인 중앙지하도상가는 오는 1일에 재개장하고 추석 연휴 동안 영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현재 지상 및 지하 보행은 공사 이전과 같으며, 정상 통행 가능하다.  
 
▲ 공사 완료 후, 9월 1일 영업 재개를 앞두고 중앙지하상가 상인들이 막바지 정리로 분주하다.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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