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변신' 안현범, 승리의 주황새로 날아오르다!
'윙백 변신' 안현범, 승리의 주황새로 날아오르다!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6.08.31 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승리의 주인공인 바로 주황새 안현범(22)이다.

▲ ⓒ뉴스제주
제주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12승 4무 12패 승점 40점을 확보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바로 안현범이었다.
안현범은 0-0으로 맞선 후반 46분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안현범은 득점 장면을 회상하며 "정말 자신이 있었다. 상대 수비수가 주춤하는 순간 지체없이 때렸다. 2연승을 이끄는 결승골이라 더욱 기쁘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안현범의 진가는 수비에서 더욱 빛난다.
안현범은 올 시즌 제주가 3-5-2 포메이션으로 전환 시 또는 풀백 자원의 공백이 생기면 측면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의 승부수지만 무리수는 아니었다. 학창시절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고 크로스와 안정감이 뛰어나 수준급 윙백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평가다.

결과도 기대보다 좋다.
안현범은 올 시즌 5차례 윙백으로 나섰고 제주는 4승 1무를 챙겼다.

특히, 지난 인천 원정(1-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제주가 올 시즌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공수에 걸친 안현범의 헌신과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이에 안현범은 "본래 포지션은 공격수지만 학창 시절 측면 수비도 자주 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같이 수비 호흡을 맞추는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고 있다. 공격적인 본능이 강하지만 더욱 안정감있게 공을 차려고 노력하고 있다. 포지션 변경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9월 11일 울산 현대와 홈 경기를 치른다.
3위 수성을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안현범 역시 친정팀 울산과의 맞대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안현범은 "만약 측면 수비수로 나선다면 코바와 (김)승준이를 막아야 한다. 특히 승준이랑 친한데 그라운드에서는 봐줄 생각이 없다.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