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범시민 쓰레기줄이기 실천과제선정 100인 모임이 지난 22일 발대식을 갖고 오늘 환경시설관리소와 동복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뉴스제주

제주시에서 추진한 범시민 쓰레기줄이기 실천과제선정 100인 모임이 지난 22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해당 100인 모임은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추천과 공개모집을 거쳐 18일에 최종 구성했다. 구성원은 학계 4명, 종교 및 마을회 4명, 자생단체 53명, 위생단체 5명, 여성단체협의회 6명, 환경단체 4명, 어린이집 협회 8명, 청소년지도협의회 3명, 일반시민 20명 등 총 107명이다. 

상임위원장은 오옥만 전 도의원으로 공동위원장 6명, 안건 정리 및 업무를 수행할 17명의 소모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 100인 모임은 31일 공동위원장 7명과 소모임회 17명 총 24명이 대표로 환경시설관리소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건설 예정인 동복리를 방문하고 활동 방향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서 활동 방향을 정립하면 9월 초 모임을 통해 100인 모임 위원들의 각 안건에 대한 중복 여부 및 실현 가능성을 판단, 정리 후 차기 회의에 상정하게 된다. 

안건에 대해서는 9월 20일부터 10월 초까지 회의와 토론을 거쳐 실천과제를 선정, 최종적으로는 제주시에 건의하게 된다.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공동위원장과 소모임원은 “계도를 통해 최대 80%까지 쓰레기 감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인들의 편의점 이용도가 높아지면서, 일반 봉투가 아니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도록 계도하고 제주시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100인 모임은 제주시 주요 정책 현안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생활 쓰레기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1인 1일 생활 쓰레기가 1.73kg, 총 825톤이 발생(봉개동 환경기초시설 일일 처리 한계인 565톤을 초과)하는 것에 대한 제주시의 실질적 대응 방안인 셈이다.  

해당 100인 모임은 10월 출정식, 11월과 12월 시범 실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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