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하례리 생물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 프로그램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특화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국민디자인단은 의제설정, 정책결정, 집행과 환류 등 정책 전 분야에 공무원, 국민,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정책 워킹그룹 프로그램이다. 

하례리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자치부를 통해 공모, 서면 심사와 과제 발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국 13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내용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하례리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여행 브랜드화 프로그램’이다. 행정자치부는 실사 결과 우수 과제로 판단, 5일에 서울청사 내에 호보부스를 운영하고 8일,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하례리를 방문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평가 대회를 열어 행정자치부가 우수 프로그램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김홍두 본부장은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특화 과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하례리 생태관광마을, 나아가 제주도 생태관광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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