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 에릭 솔하임 UNEP 사무총장에게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및 세계환경의 날 제주 개최 제안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에릭 솔하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지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의 역할과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원희룡 도지사는 에릭 솔하임 UNEP 사무총장고하의 면담에서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및 세계환경의 날 제주 개최를 제안했다.ⓒ뉴스제주
원희룡 도지사와 에릭 솔하임 UNEP 사무총장은 1일 오후(현지시간) 하와이 힐튼 호텔에서 환담을 갖고, 전 세계의 환경 보전과 관리를 위한 세계환경허브 사업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지방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이뤄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와 UNEP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 IUCN과 공동으로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전문교육을 위한 국제환경보호지역 교육훈련센터 건립 의지를 밝혔다.

또한,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청소년 포럼을 소개하며,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정기적 제주 개최와 2017년 세계 환경의 날 제주 개최 및 국제기후변화 교육 공동 운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에릭 솔하임 총장은 “제주가 세계지방정부의 환경정책을 선도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전제 한 후 “지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세계의 모델의 되고 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통해 제주의 여러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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