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김용섭 기수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

▲ 문성호 기수의 역대 1000승 달성 장면. ⓒ뉴스제주

렛츠런파크제주의 문성호 기수가 지난 2일 제7경주에서 우승하며 통산 100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종전 1000승 기수는 지난 2012년에 이미 김용섭 기수가 세운 바 있다. 이번 문성호 기수의 1000승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 1992년 5월 제주 2기 기수로 데뷔한 문성호 기수는 1998년에 100승을 올린데 이어 2008년에 5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946승을 올린 바 있다.

1000승을 54승 남겨둔 시점에서 2016년 시즌을 시작한 문성호 기수의 1000승 달성은 연말 무렵이나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랐다. 1분기에 16승을 시작으로 4월에만 무려 11승을 챙기며 2분기에 22승을 거뒀다. 결국 지난 2일 총 8222회 출전 끝에 대망의 1000승을 달성했다.

문성호 기수의 1000승 기록 달성엔 나름 이유가 있다.
40대의 나이에 도달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기승횟수가 무려 2356회다. 이는 일일 평균 5.3회로 제주 기수들 중 가장 높다.

또한 문 기수는 지난 2004년부터 좌윤철 조교사와 인연을 맺은 뒤, 올해까지 12년 간 자리를 옮기지 않고 11조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는 문성호 기수는 2008년도에 기록한 자신의 연간 최다승인 71승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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