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간환경연구원, 도내 지하수 2차 수질모니터링 결과 유해성분 불검출 도내 지하수 조사결과 수질 매우 양호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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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삼다수 근원인 제주 지하수가 유해물질의 없는 청정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지하수의 수질보전을 위하여 매년 연도별, 계절별 수질특성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오염예방 대책 마련 등 기초자료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016년도 2차 지하수 수질모니터링 조사결과를 보면 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기타 오염 지표항목도 농업용수 수질기준이내의 양호한 수질상태를 보였다.

이번 조사대상은 동부·서부 27개소와 남부·북부 26개소 등 지하수관정 106개소이며, 조사항목은 질산성질소 등을 포함한 40개 항목으로 갈수기, 풍수기 및 최고수위 시기로 구분하여 연 3회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이번 2차 지하수 수질모니터링 결과, 지하수 오염지표 항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질산성질소의 경우 전체 평균값은 3.1 ㎎/L(농업용수 기준 20.0 mg/L), 중간값은 1.7 mg/L 로써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더불어 지역별 로 보면 서부, 동부, 남부 및 북부순으로 각각 5.2 mg/L, 3.2 mg/L, 2.1 mg/L 및 1.2 mg/L을 보였으며, 시기별로는 2차시기에 가장 높은 값을 보이다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강우에 의해 지표면 오염물질이 하부로 이동하면서 질산성질소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도별 변화는 채취시기별로 큰 변화 없이 일정한 수질상태를 보이고 있다.

해수침투 여부를 파악하는데 지표항목으로 사용되는 염소이온의 경우 전체 평균값은 12.0 mg/L, 중간값은 9.2 mg/L로 먹는물수질기준 인 250 mg/L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적으로는 지역별로는 동부, 서부, 남부 및 북부가 각각 14.9 mg/L, 13.9 mg/L, 8.0 mg/L 및 9.4 mg/L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제주의 지하수는 제주의 생명수인 만큼앞으로도 계속하여 지하수 수질보전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하수 오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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