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표준매뉴얼 적용해 설치

제주시가 제주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안을 마련하려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공공시설물이 도시 공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도시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임에도 지금까지 제주다운 공공디자인 만족도가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한 실태조사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에 걸쳐 실시,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공공디자인 자문위원은 기존 6명에서 12명으로 확대, 정기적인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사인몰, 현수막게시대, 관광안내표지판, 시설안내판, 해수욕장 편의시설, 버스승차대, 자전거보관대, 인도블럭, 볼라드 등이다. 자문위원은 디자인 4명, 도시계획 2명, 건축 1명, 조경 2명, 미술과 교통, 일반 시민에 각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디자인 표준안은 오는 2017년 상반기부터 표준매뉴얼을 적용해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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