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내 중·대형 마트에서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부터 ‘종이박스’ 무상 제공을 중단할 방침이다.

▲ 할인매장 입구에 안내 현수막 모습ⓒ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클린하우스 내 종이박스 배출로 인한 쓰레기 넘침 현상 방지 및 박스 내 혼합 쓰레기 불법 배출 방지를 위해 추석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소형마트에서도 종이박스 무상제공 중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종이박스” 무상제공 중단 참여 업체 : 이마트 3개소(제주점,신제주점,서귀포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43개소, 제스코마트 2개소, 뉴·월드마트 11개소, 킹마트 8개소, 진영마트 3개소, 남녕마트, 크라운마트 등

제주도의 이러한 방침은 생활쓰레기 거점 수거 시스템의 일환으로 시작한 클린하우스가 도내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분리배출 의식이 결여된 데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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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종이박스를 접지 않고 원형 그대로 배출하거나 불법 쓰레기 배출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 미관을 저해 할 뿐 아니라 클린하우스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실시하는 시책으로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청정제주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로 쓰레기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TV와 라디오,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대주민 홍보’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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