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현장비상경영체제’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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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9월 5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현장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부터 성일환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사장과 임원을 대책반으로 하는 ‘현장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가동해 나간다.

한국공항공사는 비상경영 선포와 함께 최우선적으로 다음주 추석연휴 기간 동안 여객안전과 보안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본사는 물론 지사 간부들은 공항 전 분야에 걸쳐 세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심야, 새벽 취약 시간대까지 24시간 점검하고, 모든 임원들도 전국공항을 돌며 현장을 직접 챙기는 비상경영을 전개해 나간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었던 안전, 보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재발방지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항운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 및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6년간 많은 성과를 이뤄 왔지만 최근 잇따른 위기는 타성에 젖어 안일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이번을 계기로 모든 구성원들이 깊이 성찰하고, 누적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여 국민의 공기업으로써 한 단계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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