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는 물가 안정, 지역 경제 살리기, 각종 사고예방 및 재난 안전 관리, 육해상 교통 소통, 쓰레기 처리, 관광불편 및 시민 불편행위 단속, 비상진료 등 10개 분야에 해당한다.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에는 제수용품과 추석 성수품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 원산지 표시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공정 상거래질서 정립, 추석맞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 등이다. 또, 체불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사고 및 재난안전관리에 대해서는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검토, 24시간 재해 및 재난상황 대비 상황실 운영, 가로등 고장수리반,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점검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육해상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정보에서 불편 해소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14일부터 16일까지 시 직영 공영주차장 22개소를 무료로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항입구 주차장만은 유료로 정상 운영한다.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처리에 대해서는 9일 범도민 대청결 운동을 전개하고, 추석 당일 쓰레기 수거 시간을 전날 22시부터 04시까지 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관광불편 신고센터를 운영, 동향 파악 및 관광 불편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연휴에도 다중이용시설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점검, 환경오염과 축산악취 특별 단속, 주요 도로변 불법 노점상 노상적치물 정비할 예정이다. 

위급 환자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비상 진료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시 의료기관과 약국이 당번을 정해 지정 운영할 예정이며, 집단 설사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돼지열병 후속 방역을 위해 가축 매몰지 주변 예찰 및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제주시는 공동모금회 및 독지가들이 참여, 어려운 이웃 9437가구에 대해 위문을 실시하고 사회복지시설 129개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 마을별 체육행사, 노래경연 등 행사가 진행되며, 고향방문 환영 현수막을 공항과 항만, 읍면동별 마을 입구에 게첨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관광상황반, 교통상황반, 비상진료반 등 7개반 495명(1일 95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728-2251)을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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