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낭하르방들 ⓒ뉴스제주

제주시가 절물자연휴양림에 나무 조각 낭하르방을 세워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낭하르방은 태풍에 쓰러진 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아름드리 고사목을 활용해 목조각한 만든 것이다. 조각품은 문화재 수리기능자 정영택 씨가 만든 것으로, 정씨는 40년의 목조각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가 만든 정감 있는 작품들은 절물자연휴양림에 2009년부터 설치되어 왔다. 관리소 측은  ‘사랑해요 하르방’ ‘족구장 하르방’ '말춤 추는 하르방’과 시설 이정표들이 관광객에게 포토존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절물생태관리소는 바람이나 병충해 피해를 입은 거목으로 조각품을 만들고,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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