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파타트래블마트 2016(PATA Travel Mart 2016)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섬관광정책(ITOP) 포럼 홍보를 비롯, 포럼 회원지역 간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매년 9월에 개최되는 해당 행사는 각국 정부, 지방정부, 여행사, 바이어 등이 참여해 국가와 도시를 홍보하고 관광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교역전이다. 지난 해에는 30개국 500여개 정부기관과 관광업체,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가 국제 관광시장 내 섬관광정책 포럼 목적과 활동 내용, 20회 ITOP 포럼 개최를 알리기 위한 일환이라고 전했다. 그로 인해 제주를 포함해 오키나와, 발리, 남부주 4개 회원지역이 참가해 각 지역별 관광콘텐츠 홍보를 시행할 방침이다. 

ITOP 포럼 창립 회원지역인 오키나와 대표로 참여한 오키나와현청 츠토무 오타(Tsutomu Ota) 씨는 “ITOP 포럼 회원지역들과 함께 권위 있는 국제박람회에 참가, 포럼을 홍보할 수 있게 돼 회원지역 간 공동마케팅 및 네트워킹의 좋은 시작이라고 여긴다”면서, “향후 보다 더 많은 회원지역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ITOP 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파타 트래블마트 참가로 국제관광시장 내 주요 관계자들에게 ITOP 포럼 존재를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또, “향후 정기적으로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ITOP 포럼 인지도 강화 및 회원지역 간 공동마케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ITOP 포럼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이번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제주도 주관으로 ITOP 포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해당 ITOP 포럼은 1997년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가 섬 정부 간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 등 연대를 위한 목적으로 창설한 공동협의체다. ITOP 포럼의 본주는 제주도로, 사무국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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