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연동 쏭스 라이브 카페에서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이 공연한다. ⓒ뉴스제주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원작자이자 국내 블루스 음악계 거목, 김목경이 제주에서 공연한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김목경은 1984년 영국으로 건너가 현지 블루스 밴드와 클럽 연주 활동을 하다 1990년 영국에서 녹음한 1집 앨범 <Old Fashioned Man>을 발표하고 귀국했다. 이후 20년 간 블루스 밴드를 이끌어오며 6장의 솔로음반을 발매, 지속적인 공연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 2003년에는 세계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미국 멤피스 ‘빌 스트리트 뮤직 페스티벌’에 동양인 최초로 초대되었고, 조 코커, 게이트웨이 브라운, 클레어런스, 쉐릴 크로우 등의 뮤지션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일본 후쿠오카 규슈 페스티벌에서, 2006년에는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샌드에서의 브라그도야 블루스 페스티벌에 참여한 바 있다.

쏭스라이브 송철민 대표는 “제주도민 누구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상설 공연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열악한 상황이지만 제주도내 공연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쏭스 라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김목경 in 쏭스라이브 공연은 오는 연동 쏭스 라이브 카페에서 25일 저녁 8시에 공연하며, 3인조 혼성밴드 쏭스밴드가 오프닝을 맡는다. 

입장료는 1인 3만원으로(현매 3만5000원), 예매 및 문의는 전화 010-4691-99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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