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옹포천 용천수를 이용한 실외수영장을 7월 16일 개장,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위한 여가 활동 장소로 제공하고 8월 31일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첫 실외 수영장을 개장한 결과, 탈의실과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문제가 없었으며,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아이들도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기간 동안에는 평일과 주말 평균 100~250명 이상 주민, 관광객이 찾았으며, 총 6000명 이상이 찾았다고 집계했다.
해당 실외 수영장은 옹포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일환으로 한림읍 옹포리 17번지 일원 용천수를 이용해 성인풀장(802㎡) 및 유아풀장(185㎡) 등에 사업비 5억3800만원(국비 3억2300만원, 지방비 2억15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12월 완료한 바 있다.
제주시는 올 한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채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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