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거제도 콜레라로 제주 횟집들 직격탄, 도정에서 대책 마련해야" 촉구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9일 원희룡 제주도정을 향해 이번 제345회 임시회서 지적했던 사안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다.
신관홍 의장이 이날 언급한 '지적 사안'들은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건설 문제, 도시계획조례 개정, 제주세계섬문화축제 부활 문제 등에 대한 공론화 ▲중문 주상절리 경관 사유화 문제 ▲풋귤 수매 날짜 탄력적 운영 ▲곽지과물해변 변상금 고위직 책임론 ▲문화재지구 재선충 방제 소홀 ▲공유재산 관리 부실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 등이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너무나 당연한 지적이고 요구"라며 "도정에선 이런 지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으로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도민의 뜻을 먼저 반영하고자 한 대의기관의 의지를 담아냈다고 자평했다.
신 의장은 그러한 성과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동의안 수정 가결과 JDC 추진사업에 도민참여 확대, 개발용 토지 취득 및 처분에 대해 의회 동의를 사전에 얻어야 한다는 점, FTA지원분야 확대 등을 거론했다.
특히 도의회는 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에선 영리 대학교 설립 특례와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특례, 유기식품 인증개선 등 3개 항을 삭제하고 20개 과제를 추가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한편, 신 의장은 제345회 임시회 폐회사 말미에 "거제도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 여파로 제주 횟집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이에 대한 도정의 적극적인 대첵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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