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6도, 서귀포 27도 등 어제보다 조금 낮아

▲ <자료=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월요일인 12일 제주도는 현재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제14호 태풍 므란티(MERANTI)는 오늘(12일) 새벽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22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 진행 중이며, 강도는 강, 크기는 소형 정도다. 4~5일 후 태풍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 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

제주지역 주요 지점 일강수량(11일부터 12일 07시 현재, 단위 mm)은 제주 6.1, 서귀포 5.6, 고산 0.9, 성산 23.9 정도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으므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점차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26도, 서귀포 27도 등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오후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북동부와 산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북부, 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 예비특보 발표현황 】
o 풍랑 예비특보 : 제주도남쪽먼바다(12일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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