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라동 산 76번지 지경 25만평 메밀꽃 밭을 조성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메밀밭 규모다.
메밀꽃이 만개한 기간 동안, 오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농업회사법인 오라(유)는 13일부터 30일까지 ‘한라산이 품은 오라! 메밀꽃 나들이’를 주제로 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기간 내 오전 9시 30분부터 주중에는 일몰 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또, 주말 저녁에는 조명을 이용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농지는 봄이면 청보리를 파종해 장관을 연출한다. 또 더덕, 우엉, 도라지 등을 파종해 1차 산업 체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가 새로운 축제로 거듭나 1차 산업과 제주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채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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