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49개 기업에서 110명 청년 인재 채용할 계획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이 모이는 자리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엔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약 50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2000여 명 등 총 3000명 가량이 참가한다. 214개의 기업에서 259개의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1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15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 한상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뉴스제주

국내·외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는 지역세션, 산업세션, 특별세션 등으로 세분화 돼 진행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인턴 채용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올해엔 총 23개국 49개 기업에서 1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제인 상생 프로그램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오준호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이강환 서대문자연사 박물관 관장 등이 특별 강연에 나선다. 특히, 정용진 부회장과 권영수 부회장은 28일에 진행되는 '한상 창조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다.

정 부회장은 '급변하는 시대, 본질에 집중하라'를 주제로, 권 부회장은 '글로벌 1등 기업을 만드는 9가지 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올해엔 국내외 경제인들은 물론, 한상과 한상 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투자활성화와 한상을 통한 수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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