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맞춤형 승용말 생산·공급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말 조련 거점센터가 착공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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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의 풍부한 말 자원을 활용 순치ㆍ조련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경마, 승마, 레져 등 연관산업의 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말 조련 거점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도 축산진흥원 부지내 건립하는 말 조련 거점센터는 50억원 사업비를 조성하여 3만340㎡면적으로 지어졌으며, 실내 · 외 조련장을 비롯하여 마장과 마사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에 도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말 조련 거점센터 내에서 생산된 말을 조련ㆍ 순치 등의 과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말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는 말 조련 시설이 승마장의 영세하고 노후화되어 체계적이고 현대화된 승용마 조련시설을 갖춰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농가 생산 마필의 위탁 조련을 통한 승용마를 생산·공급함으로서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승용마 생산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마필의 부가기치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나아가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기초 승마 교육장으로 이용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진되는 말 조련 거점센터는 2014년 7월에 축산진흥원을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이후 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도로굴착 및 초지제한행위, 공유수면 점용 협의 등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하였으며, 2016년 8월 공사를 착수하여 부지정리 등 토목공사와 건축공사를 거쳐 2017년 8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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