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다시 이사장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JDC는 이날 제7대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6월 8일에 공모를 낸 바 있지만 당시 내정설 의혹이 나돌면서 결국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하고 이사장 선임을 뒤로 늦춘 바 있다.
응모자격은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 및 능력을 갖춘 분 ▲비전제시능력(전략적 사고능력)을 갖춘 분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분 ▲개발 및 국제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성 및 비전을 갖춘 분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 제34조 및 관련법령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한 사람이어야 한다.
JDC에서 지정한 양식에 의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 수행계획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기본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기타 증빙자료 등 각 1부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기한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며, JDC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제출 기한 내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한 후에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김한욱 현 이사장은 지난 6월 3일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10월 중에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 나서게 된다. 7대 이사장 임명은 빨라야 올해 1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