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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도2동(동장 송강옥)에서는 영주십경의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고마장의 옛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9.23(금) ~ 24(토) 2일간 고마로 거리와 신산공원에서 제3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마로는 조선시대 때 백성들로부터 징벌한 말을 가두어 키우던 고마장(사라봉 별도천 서편 일대)이 있었으며, 조선 선조 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기록과 함께 제주 영주10경에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현재는 사라봉 5거리에서 연삼로 제주은행 4거리 까지의 도로를 고마로라 지명하여 사용되고 있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 첫째 날(9.23)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일도2동주민센터에서 ‘고마로 마문화축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고마로 거리홍보 및 다채로운 공연이 19호 어린이공원에서 펼쳐진다.

   둘째 날(9.24)은 오전 10시 오프닝 거리퍼레이드로 고마로 일도주유소에서 출발, 인제사거리에서 신산공원까지 경찰기마대와 함덕고 취타대, 일도2동 자생단체회원과 풍물팀이 함께 거리 축제분위기를 열어간다.

   이어 오전 11시 신산공원에서 축제 개회식을 시작으로 소리공연, 마조제, 어린이사생대회, 노래자랑, 고마로골든벨, 문화프로그램 발표회 및 초청공연, 마제품 전시회 및 판매, 나눔장터 및 벼룩시장, 꽃마차 운영, 먹거리 고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시식코너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재림)가 주최하고 고마로 마(馬)문화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한재림, 백영종) 주관 하에 개최되는 금번 마문화축제는 고마로의 옛 명성을 알리고 마문화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일도2동 고마로를 명품화 거리로 만들어 나가고자 올해 세번째 열리게 된다.

제주시 송강옥 일도2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馬(마) 관련 축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마로를 명품화 거리로 육성해 나가고,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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