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입장권 선착순 배부
한국과 브라질을 오가면서 음반 작업과 활동을 하고 있는 보사노바 가수 나희경이 제주를 찾는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브라질 보사노바(Bossa Nova)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나희경의 “희경의 방 in 제주”를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노래)의 나희경을 주축으로 베이스 김봉관, 건반 손소희가 함께 한다.
나희경은 보사노바라는 음악 장르에 일찍부터 빠져들어 2010년 ‘보싸다방’으로 음반을 발표한 뒤 무작정 브라질로 떠나 보사노바가 태어난 항구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사노바를 공부했다.
나희경은 특유의 섬세한 목소리, 날것의 느낌과 잘 정제된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과 음반 발매로 국내보다 브라질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보사노바 가수로, 지금까지 정규 앨범 1~3집과 EP 앨범 2장, 싱글 앨범 5장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희경 1집 수록곡인 Corcovado, Wave, Dindi, Chega de Saudade, Manha de Carnaval, 이파네마의 소녀 등 6곡, 2집 수록곡인 나에게 가까이, 여행의 시작, 고백,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 등 4곡, 3집 수록곡인 Eu Sei Que Vou te Amar,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방랑 등 3곡, 올해 9월에 발매한 싱글 앨범(다시, 보싸다방 Vol. 1) 수록곡 마음을 포함해서 모두 14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후 5시부터 입장권이 선착순으로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