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초등학교 중창단이 지난 24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2016제주어창작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KCTV제주방송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순수 창작동요를 가지고 출전한 14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한라초등학교 어린이 12명으로 구성된 한라마음소리 중창단은 오남훈 교사가 작사,작곡한 ‘소리고득 제주바당’을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상을 받은 곡은 오션드럼, 버드휘슬, 캐스터네츠 등 여러 가지 악기를 통해 제주바당의 소리를 재밌게 표현하고, 어린이들의 하모니와 율동이 매우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제주의 어머니를 애틋한 감정으로 표현한 교대부설초 김하윤 어린이, 특별상은 산굼부리를 부른 제주서초등학교 합창단, 그리고 우수상은 출전한 나머지 11팀이 고루 수상했다.

한편, KCTV제주방송은 소멸위기 제주어 보전과 보급을 위해 일회성 대회로 그치지 않고 입상한 동요 작품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방송을 통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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