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행복날개 이근호(31)가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과 함께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근호는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풋볼러브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역 축구 발전뿐만 아니라 축구를 통해 얻은 사랑을 사회 전반에 나누고 봉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손을 잡았다.

▲ ⓒ뉴스제주
이근호는 이에앞서 지난 7월 현금 5000만원 및 스포츠용품업체 미즈노로부터 지원 받은 20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는 행복 전도사로 직접 나선다.

이근호는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내 27개 지역아동센터에 축구용품 및 놀이용품으로 구성된 풋볼러브박스를 전달한다.

특히, 29일 걸매구장에서 진행하는 축구 경기에는 이근호가 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고 축구 클리닉도 진행한다.(우천시 실내 장소로 변경)

그외 지역아동센터는 이근호와 제주유나이티드, 축구사랑나눔재단의 이미지가 랩핑된 트럭을 이용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이근호는 “이번 풋볼러브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근호는 "힘들 때일수록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축구를 계속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나 역시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축구계 전반에 축구사랑 나눔의 문화가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랑나눔에 나설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