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 볼거리 먹거리 풍성

▲ 제주동문시장에서는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가 한창 열리고 있다. ⓒ뉴스제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재래시장 방문객 또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동문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추첨을 통해 준중형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회장 김원일)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제주동문시장에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가 열리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동문시장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흑돼지, 각종 수산물, 감귤, 오메기떡 등 주요먹거리 시식(시음)을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여기다 행사 기간 동안 마임, 클래식, 행위예술, 체험 문화활동 등 제주동문시장 구석구석에서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행사 마지막날인 10월 9일 오후 5시에는 경품추점과 더불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가수 김수희, 현숙 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행사 기간 동안 마임, 클래식, 행위예술, 체험 문화활동 등 제주동문시장 구석구석에서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뉴스제주

9일은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 중 제주동문시장에서 1일 구매액이 10만원 이상, 구매용 영수증(카드 및 현금)을 지참한 이들에게 경품 응모권을 지급하고 있다.

10만원 이상인 경우 1장, 20만원 2장, 30만원 3장, 50만원 4장, 100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게 되면 5장의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괄목할만한 점은 재래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준중형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점인데 추첨을 통해 1등에 당첨되면 준중형 자동차인 2천만원 상당의 쉐보레 크루즈(1명)를 받을 수 있다. 또 2등 전기자전거(10명), 3등 대형냉장고(10대), 4등 대형TV(10대) 등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경품 추첨은 행사 마지막날인 10월 9일 오후 4시 제주동문시장내 고객지원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추첨을 통해 1등에 당첨되면 준중형 자동차인 2천만원 상당의 쉐보레 크루즈(1명)를 받을 수 있다. 또 2등 전기자전거(10명), 3등 대형냉장고(10대), 4등 대형TV(10대) 등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뉴스제주

Korea Sale FESTA 수행주체인 동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 대표시장인 동문시장의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인지도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 김원일 회장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하루 약 1만여명이 저희 시장을 방문하고 있는데 관광객 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저희 시장에서는 글로벌명품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호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 김원일 회장. ⓒ뉴스제주

김원일 회장은 "행자부의 지원을 받아 야시장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실시용역설계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동문시장의 야시장이 개장하게 되면 기존 농수축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장을 찾는 관광객 등 중국인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 회장은 "경제활성화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입지를 더욱 더 돈독히 굳히기 위해 정부에서 이러한 행사를 기획한 것 같다. 제주동문시장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자동차 및 전기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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