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30개 공공기관‧기업 참여, 환경장터 열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관의 협력으로 친환경생활 실천을 도민사회 전반에 확산키 위한 운동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30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공동으로 물물교환‧자원순환을 위한 ‘환경 퍼드림(for Dream) 모두 모여 장터’를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제주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친환경생활을 앞장서 실천하고, 나아가 도민사회 전반에 확산해 감으로써 각 가정의 참여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환경 퍼드림(for Dream) 모두 모여 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교환 또는 판매해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을 순환시키는 성격의 나눔장터로 기부물품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뜻 깊은 곳에 쓰여 진다.

장터 운영을 위해 제주도 산하 공직자는 물론 교육청, 도내 대학, 공기업, 공사, 은행, 대형마트, 호텔, 화력발전소 임직원들은 1인당 10점 내외의 물품을 기증하며, 기증한 수량만큼 쿠폰을 지급받아 필요한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행사 당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장터에 가지고 와서 판매할 수 있으며, 필요한 물건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환경성이 우수한 환경표지인증제품, 폐자원을 재활용하여 만든 GR마크인증제품 등 다양한 녹색제품과 표고버섯, 더덕 등 친환경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고, 쓰레기를 활용한 문화예술작품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 학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그림‧글짓기 대회, ‘자원순환, 녹색소비’에 대해 알아보는 환경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리고 우수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시상금 등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두발로 만드는 전기, 친환경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테이크아웃잔 화분, 옷으로 만든 가방, 지구를 살리는 지렁이똥 등 도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 ‘환경 퍼드림(for Dream) 모두 모여 장터’를 통해 도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생활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도민들이 장터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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