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케이팝과 인디밴드 등이 참여하는 공연축제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음악시장으로 들어가는 열쇠(Key to the Global Music Gate)'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뮤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케이팝(K-Pop)과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쇼케이스와 국내·외 음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계 관계자, 음악인들과의 사업 교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방송(MBC)의 디엠시(DMC)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올해 쇼케이스는 오는 7∼8일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케이팝 중심 쇼케이스와 인디밴드 중심 쇼케이스로 나뉘어 이원으로 운영된다. 케이팝 관련 음악인들의 무대는 문화방송 공개홀을 중심으로 열리며 인디밴드 중심 무대는 홍대 상상마당과 무브홀 두 곳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 6일 저녁에는 상암동 문화방송 야외무대에서 뮤콘 개막 기념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빅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88서울올림픽의 주제가인 '손에손잡고(Hand in Hand)'를 작곡한 조르지오 모로더와 국내 걸그룹 씨스타의 협업무대도 펼쳐진다.
뮤콘에서는 음악산업의 흐름을 분석하고 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주제로 총 20여개의 콘퍼런스가 운영되며 조르지오 모로더와 작곡가 김형석의 기조강연도 마련된다. 넥스트의 기타리스트인 김세황은 기타 브랜드인 깁슨(Gibson)과 함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타클리닉'을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 음악시장인 뮤콘이 케이팝은 물론이고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우리 대중음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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