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18호 태풍‘차바’가 발생한 공공, 사유시설에 대하여 신속한 복구 추진을 지시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피해상황 보고 및 복구대책 보고를 받고 제18호 태풍 ‘차바’로 제주지역에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방안에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사실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한 피해조사 후,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빨리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 농작물, 양식장시설 등에 대하여 재난 발생전에 보험 가입하여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보험 가입율 향상을 위해 보험료 지원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해 나가며, ▷ 도내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또한, 공공시설물과 주택, 양식장,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의 피해에 대한 복구를 위해 많은 손길이 필요하므로 도 행정시 공무원, 군부대,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가동하여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하천 등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에 대하여는 협업부서별로 피해를 철저히 조사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국비확보에도 노력하여 신속하게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대하여는 도 행정시 공무원과 군부대,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과 협력하여 인력 지원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6일 오전 10시까지 주요 피해 접수사항 내역을 살펴보면, ▶ 인명피해는 정박어선 실종자 1명(신원미상), ▶ 재산피해는 17개 분야 114억8천9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