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지역별로 편차 크고, 비 온 뒤 낮기온 많이 떨어질 듯

▲ <자료=제주지방기상청 제공>
금요일인 7일 제주도는 현재 흐린 가운데,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약하게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날씨는 점차 남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7일 05시부터 8일 24시까지)은 30~80mm 정도로 꽤 많은 양의 비가 오겠으며 지역별로 편차가 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24도, 서귀포 25도 등 24도에서 2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토요일인 내일(8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치겠다. 그러나 아침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모레(9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겠다.

한편, 내일(8일) 비가 그친 뒤에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해지는 등 계절이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는 오늘 오전에 일시적으로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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