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0돌 한글날 경축식 현장. ⓒ뉴스제주

570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한글관련 단체장, 학생, 공무원 등 도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이석문 교육감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및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에 이어 구성지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 570돌 한글날 경축식 현장. ⓒ뉴스제주
▲ 570돌 한글날 경축식 현장. ⓒ뉴스제주

한글날 경축식은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와 더불어 살아있는 훈민정음이자 우리말의 보물창고 역할을 하는 제주어의 가치와 제주의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제주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 주최로 한글서예대전도 함께 열렸으며, 전국단위 공모에서 입상한 170여점의 서예 작품은 오는 13일까지 문예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570돌 한글날 경축식 현장. ⓒ뉴스제주

아울러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 주최로 제10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역시 같은 날 제주대학교에서 열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글날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도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가로기)를 게양함과 동시에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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