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인사 11명 도외인사 8명 총 19명 접수, 차기 이사장 선출 결과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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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파행으로 이어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 이사장 공모에 19명이 응모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DC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장 접수 마감시간인 10일 오후 6시에 최종 응모자가 모두 1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인사 11명과 도외인사 8명 등 총 19명으로 이는 역대 JDC 이사장 공모 2번째로 많은 인원수다.

그러나 이번에 지원한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해 JDC 내부는 물론 외부 관계자에도 철저히 함구령이 내려져 정확한 내역들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뉴스제주에서는 지난번 공모했던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취재해본 결과 지난번 지원했던 이들 대부분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제주정가에서는 이번 JDC 이사장 공모에 전문성보다는 현 정권 실세가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앞서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신임 이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격자 없음'을 최종 결정했다.

한편, 이번 JDC 이사장 공모는 다음 주 내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릴 계획이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이사장 후보자 복수 3배수 추천을 올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이사장 후보 최종 추천을 하게 되며, 국토교통부장관의 임명으로 진행된다.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를 가정하면 오는 11월 중순쯤에야 최종 후보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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