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제주 입도 중국 자본 실질 투자‧실체 의문 제기

제주특별자치도에 현재 활발히 투자되고 있는 중국자본, 일명 차이나머니가 투자인지 투기인지 모른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뉴스제주
국회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올해 6월말 투자규모 50억원 이상 제주도 외국인투자사업 24개 가운데 79%를 차지하는 19개가 중화권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창일 의원은 제주에 투입되는 중국자본의 실질적인 투자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제주지역에 투자되는 중국자본의 사업규모도 12조80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제주에 투자되는 중국 자본들이 제주와 상생 경제적 시스템이 아닌 대부분 부동산 개발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무분별한 투자에 따른 개발로 인해 제주청정 자연의 훼손되고 있으며, 지역 땅값이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중국자본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제주를 향한 약속은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고, 흑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중국자본의 실질적인 투자목적의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며 새로운 관점에서 중국자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한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