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라이다 측량을 통해 3차원 수치지형자료로 그려진 한라산 백록담. ⓒ뉴스제주

한라산 백록담 지형이 항공라이다 측량을 통해 3차원 수치지형자료로 그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전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약 92㎢ 중 백록담을 포함한 서부지역 46㎢ 지역에 대한 3차원 수치지형자료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항공라이다 측량은 항공기에 탑재된 라이다(LIDAR)를 이용해 지상의 지점들과의 거리를 측량해 좌표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빛과 레이저 광선을 지면에 발사해 그 반사와 흡수를 통해 거리가 측량된다.

특히 지표면의 암석이나 토양, 숲과 같은 지상물의 지표자료를 구분해 낼 수 있어 지형의 장기적인 변화를 감지해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식생변화를 연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