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족을 이루고 지역사회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정 부모님을 만나는 꿈같은 이야기가 실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오는 14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러브 인 제주(Love In Jeju)’사업의 일환인 다문화가정 친정가족의 제주 방문 환영식을 개최한다.

‘러브 인 제주(Love In Jeju)’ 사업은 JDC가 제주 거주 다문화가정과 친정가족의 만남을 주선해 제주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다문화가정의 제주 정착과 유대관계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JDC는 작년 16명(10가정)을 초청한데 이어, 올해는 몽골, 베트남, 필리핀, 중국, 네팔 결혼이주여성 가족 13명(8가정)을 초청한다.

몽골이 고향인 덜거자우 씨는 “제주에 7년 간 살면서 아버지를 한 번도 모시고 온 적이 없어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부모님을 한국에서 뵐 수 있어 JDC에 감사할 따름”고 말했다.

조여진 JDC 국제화지원처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정의 현지적응력을 높이고 지역과 화합하는 계기가 돼 평화의 섬 제주가 다문화정책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본 사업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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