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임추위, 13일 개최...격론 속 5명 서류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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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 차기 이사장 결정에서 지난 6월 응모에 나선 후보자들 모두 배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제주는 15일 오후부터 제주정가에서 JDC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13일 개최되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서류전형에 후보자 5명이 올라갔다는 소문을 듣고 취재에 들어갔다.

제주정가를 비롯해 지역경제인들을 중심으로 복수의 관계자들과의 대면과 유. 무선 통화를 통한 취재한 결과 지난 목요일인 13일에 임추위가 개최된 것과 더불어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모자가 5명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특히, 이번 임추위에서 지난 6월 공모당시 자진 철회한 후보자를 제외한 8명에 대해 ‘적격자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린 사실을 근거로 재 공모에 나선 기존 응모자들 모두를 배제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재 공모자중 1명이 서류전형에 통과되었다는 일부의 의견도 있었으나 취재해 본 결과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결국, 이번 공모에 모두 배제된 것이 사실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재 응모한 후보자 측근인사는 뉴스제주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내용인지, 아니면 근거 없는 소문인지는 모르지만 최근 이러한 이야기를 듣기는 했다”며 현재 일부에서 이러한 소문이 제주정가에 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만약에 이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모당시 공지사항으로 응모제한을 둬야 하는 거 아니냐”며 “현재로서 사실인지 여부 확인이 우선 절차”라며 추후 대응은 자체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갈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JDC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이번 내용 공개에 대한 파장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임추위에서 이번 공모에 응모한 19명 후보자중 5명을 서류심사를 통해 선별했으며, 조만간 3배수로 압축한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사장 후보를 최종 추천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추천된 후보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최종 임명하게 되는데, 차기 JDC 이사장은 빠르면 11월 초순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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