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도민의 날 행사 참석...‘4·3바로알기’캠페인 벌여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10월 16일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제25회 서울도민의 날’행사에 참석하여 ‘4·3바로알기’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제주4·3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4·3정신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홍보책자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일반인들의 4·3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30여명의 유족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1일차(15일)에는 인사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 회의실에서 연세대학교 박명림 교수를 초청하여 제주4·3이 대한민국과 동북아를 넘어선 세계의 모범적 화해·상생의 모델로 승화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과제 등에 대한 강연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제주대학교 고창훈 교수의 강연을 통해서는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책임과 4·3에 대한 교육을 저변 확대시켜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제주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는 “분임토의와 종합토론 시간을 통하여 2018년 제주4·3의 70주년을 맞이하는 유족으로서의 자세와 당면과제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교환의 시간이 됐다”며 “이번 일정을 통하여 유족들은 제주4·3에 대한 개인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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