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규모 큰 애월고, 성산고, 서귀산과고 교사동은 올해말까지 복구 계획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122개 학교(기관포함)에 피해복구비 19억 7천 7백만 원이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태풍 피해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 학생 교육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이 같이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피해복구 예산을 신청․확보․집행하기까지 일반적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므로 우선 예비비를 애월고등학교 외 31교에 8억 4천 4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 시설 사업비 집행 잔액 7억 8천 5백만 원을 사용해 학생수업 및 학교생활 불편을 최소화 되도록 긴급 복구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주요 피해 복구(1억 이상) 대상학교인 애월고, 성산고, 서귀산과고 교사동에 대한 피해복구는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피해가 경미한 55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자체 가용예산으로 우선 긴급 복구해 수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시설물 피해복구비를 긴급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각 학교(기관)에서 피해 복구를 조속히 추진돼 현재 학생 수업에 차질이 있는 시설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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