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뜨는’ 제주와 제주를 ‘뜨는’ 주민들, 뜨는 지역의 주민들은 행복한가‘ 보고서 발간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2016 제주학 정책연구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김주호(명지대학교 교수) 외 2명의 ‘뜨는 제주와 제주를 뜨는 지역의 주민들은 행복한가 : 제주 토착민과 이주민의 문화적 융화를 위한 기초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 인구 유입과 동시에 ‘뜨는’ 제주를 찾아온 이주민이 제주를 ‘뜨는’ 현상인 이주민 정착 실패의 사회 문제를 규명하고, 제주 토착민과 이주민 간의 관계를 개선하여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안으로 문화적 융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델파이 분석 결과 제주 정착의 갈등요소로서, 교육 환경, 의료 및 복지시설, 쇼핑시설과 여가문화, 지역민과의 정서 차이, 대중교통 및 도로 환경, 창업, 노동력, 판매, 유통 등의 요소들이 추출되고 있다.

내역을 상세히 살펴보면, △ 토착민과 이주민간의 거리에 대한 분석 결과는 상대적으로 멀게 나타나고 있는 것과, △ 제주 정착의 갈등 요인은 제주 토착민은 관계 지향적이며 이주민은 목적 지향적 가치의 방향성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 특히 관계중심의 공동체성, 언어와 억양, 고교 중심의 강한 연대 문화, 생활문화권에 깊숙이 자리 잡은 토착신앙 등도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학연구센터는 ▲ 제주 토착민의 낯선 언어와 억양에서 오는 커뮤니케이션 왜곡을 극복하고, ▲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보전하며 발전할 수 있는 의식 향상해야 하며, ▲ 제주 가이드북에 사회・문화적인 생활양식에 대한 안내 필요 등 제주의 토착민과 이주민의 사회・문화적 가치관과 정책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극복하는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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