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비전이 지향하고 있는 청정과 공존의 환경자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6 곶자왈생태문화페스티벌 와흘 본향당 마을제’를 10월 30일에 조천읍 와흘리 본향당에서 봉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와흘 본향당 마을제는 지난 10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개최된 ‘2016 곶자왈생태문화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서 특화 프로그램으로 발굴, 채택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새벽 5시 “먼나머루 곶자왈 토신제”를 시작으로 “와흘 본향당 마을제”가 봉행되고, 이어 “탐방객 소망기원제”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방문하는 관광객, 도민 들을 위한 “소원빌어주기, 소망리본 달기” 행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체험행사로 마을 옛 선조들의 주식으로 사용했고 지금은 웰빙음식으로 각광받는 메밀쌀을 멧돌을 이용하여 "메밀가루 만들기"와 이를 활용한 "빙떡 만들기" 전통 체험을 통한 선조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곶자왈 지역 주민들의 삶을 이야기로 느낄 수 있도록 마을 어르신들이 “곶자왈 지역 주민의 삶”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곶자왈 소재 마을과 연계하여 곶자왈 보전과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곶자왈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생태교육연구소(소장 현원학)와 와흘리마을회(이장 천창석)에서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관련 기관, 전통 무형문화재 전수자 등과 협의를 완료하고, 홈페이지, 언론, 방송 등을 통하여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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