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도교육청.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과거 무상급식과 관련해 실시된 바 있으나, 사실상 첫 정책협의회다.

제주도의회는 신관홍 의장이 취임한 이후 제주도정과는 2번의 정책협의회를 가진 바 있으나 도교육청과는 아직 없어 이번이 첫 정책협의회다.

이날 논의될 주제들은 ▲2017년도 예산편성방향 및 달라지는 사항 ▲학생 중독 예방 종합대책 ▲우레탄 트랙 교체관련 사항 ▲급식 개선대책 등이다.

정책협의회장엔 신관홍 의장을 비롯해 김황국·윤춘광 부의장,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각 당 원내대표, 김경학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영보 의원 등이 참석한다.

교육청에선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전우홍 부교육감, 강시영 정책기획실장, 김순관 교육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태석 의회운영위원장은 "정책협의회를 법제화해서 정례화시켜 지속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실제 도교육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편성에서만큼은 결코 어린이집에 대한 누리과정 예산 부담분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2017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두고 도의회와 어떻게 의견차를 좁혀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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