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14일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부터 차차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mm 내외며, 기온은 18∼19℃을 보이고 있다.

15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16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허나 15일엔 일시적으로 찬 대륙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하강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함께 15일 오전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해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상에는 14일 낮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시적으로 물결이 매우 높아지는 해역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15일은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오전 중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14일부터 17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해안 저지대에서의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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